수능성적이 곧 나오게 된다. 정시컨설팅의 시즌이 오는 것이다. 어디서 누구에게 컨설팅을 받아야 하는지 고민이 많을 때다. 학교선생님과 지원전략을 세운대로 지원하는 학생이 많을까? 고3 선생님은 해당 학교외에 교육청 소속 학교의 작년 합격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정확한 실데이터를 가진 선생님이 무늬만 입시전문가보다 훨씬 낫다. 물론 작년의 합불 데이터를 보면서 올해의 수능점수로 지원과 합격을 판단하는 것이기에 변화된 입시의 상황에 따른 판단이 추가로 필요하다.
대학마다 수능성적을 과목별로 다른 비율로 반영하고, 같은 대학의 학과에서도 사회적 인기, 취업 등에 따라 합격가능한 점수, 즉 컷점수가 예년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입시요강에 맞춰 정확한 계산을 한 후, 최소 3년의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합격여부를 따지는 것을 학생과 부모가 직접 할 수는 없다. 점수계산이 굉장히 복잡할 뿐만아니라 과거의 입시결과를 가져와 비교판단하는 것도 꽤나 어렵기 때문이다. 당연히 입시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작년과 올해의 입시 상황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학령인구의 감소, 지방대학의 몰락, 부실대학 기피, 취업난, 유망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이가 난다. 게다가 학생의 성격, 목표, 가정상황, 재수여부 등도 고려해서 정시에 지원해야 한다. 또한, 시중의 입시프로그램은 합격컷 점수가 조금씩 다르다. 상위권이나 인기가 있는 대학은 그 차이가 적지만, 수도권과 지방의 대학은 입시프로그램마다 점수차가 상당히 크다. 그래서 여러 개의 입시프로그램을 종합판단해서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3개의 프로그램을 구매해서 사용한다고 해보자. 구매비용도 개당 6~9만원 정도로 싼 것은 아니지만, 지원하려는 대학의 학과 합격컷이 모두 다를 때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가? 가장 점수가 높은 것을 기준으로 해야하는가, 아니면 평균을 내어 결정해야 하는가? 다다익선이 아니라 아는게 병이 된다. 여러 개의 프로그램의 합격컷을 확인하면 더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입시전문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어지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애쓴 만큼 댓가를 지불하고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봉사활동인 경우는 예외지만. 입시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을 인정해주어야 하고, 내 자녀의 만족스러운 합격을 위해 노력해줄 시간 등을 감안해서 비용을 지불할 때 입시전문가와 정시컨설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학교선생님을 비롯한 누군가(입시박람회 등)에게 무료로 정시컨설팅을 받고 원서를 써도 된다. 점수에 맞춘 합격만을 원한다면 그렇게 해도 충분하다. 하지만 합격 후 대학을 다니고 졸업과 취업준비까지 해봐야만,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입시컨설팅이였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최소한 4년 이후에 진정한 만족여부가 드러나는 것이다.
지난 후에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정시컨설팅은 재수를 하지않는 한 마지막 선택에 도움이 되는 컨설팅이다. 유료로 받을 생각이라면 진짜 전문가를 만나라고 조언을 해주고 싶다. 진짜 전문가는 자신의 이름으로 오랜 기간동안 일은 해온 사람이다. 긴 시간동안 고객의 좋은 피드백을 받아온 사람을 말한다. 광고가 아닌 경험에 의한 소개로 실력을 검증받은 진짜 전문가에게 정시컨설팅을 받는 것이 결국 이익이다.
대신교육은 2007년부터 입시내비를 직접 기획과 개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국의 1,000명 이상의 입시전문 컨설턴트가 사용하는 입시프로그램으로 만들어냈다. 다행히 프로그램 사용의 편리함과 결과의 정확성으로 컨설턴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필자는 매년 정시컨설팅을 50명의 학생으로 제한하여 진행한다. 컨설팅을 진행한 후에도 접수 마지막 날 원서를 쓸 때까지 학생별로 타사의 합격컷점수의 추이를 확인하는 것에 시간이 제법 많이 들어간다. 게다가 학생과 부모의 궁금한 점과 요구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아야 하는데, 50명이 넘으면 소홀해질 수 있어서다. 컨설팅에서 못한 이야기를 피드백 과정에서 다루면서 만족스러운 합격을 위해 한발짝 다가가야한다.
전국에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정시컨설팅을 하는 입시전문가들이 있다. 부모의 노후와 자녀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후회없는 선택을 위해 잘 찾아보고 선택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