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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상담실 [입시컨설팅] 연고대.. 점수가 정체하고 있는데 가능할까요; 대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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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특이하게도 고등학생도 재수생도 아닌, 검정고시생입니다.

사정으로 인해서 자퇴를 하게 되었고 검고 합격 후 지금 수능 준비를 혼자서 하고 있어요.

가정형편 때문에 남들처럼 과외나 학원같은 사교육은 받지 않고 독학을 하고 있습니다.

 

전 경제에 관심이 많아서 정시로 경제학과를 가려고 하는데요.

연,고대를 가려면 정말 공부를 잘 해야 하잖아요?

앞으로 남은 시간도 있고 더 열심히 하면, 오를 수도 있지만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ㅠㅠ

검색을 하다가 알게된 카페에서 다른 분들 컨설팅 후기와 답변을 보면서 희망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용기를 내어서 저도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타임워치로 공부시간을 재가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앉아있는건 10시간은 있는 것 같은데..

딴 생각이 들거나 화장실이라도 가는 시간이 생기면 꼭 타임워치를 멈춰 놓거든요?

그러고 나서 자기 전에 확인해보면, 순 공부시간이 7~8시간 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ㅠㅠ

앉아 있는 시간에 완벽히 다 공부를 하기는 무리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앉은 시간 가까이 공부를 하고 싶은데..

집중력에 도움이 될만한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경제학과가 좀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1학년 때, 정경대학으로 들어가서 전공을 학점순으로 정치,경제,회계 등등 순으로 나눈다고 알고 있고..

연세대학교는 처음부터 경제학부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것이 다르고 장단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검정고시생은 수시를 논술 100% 전형인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준비를 해볼까.. 하는데.. 입시 상담을 수차례 해 오신 상담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수리가 부족하니까 정시 올인이 나을까요. 아니면 있는 기회는 모두 활용해 보는 게 좋을까요? (재수는 없다는 전제하에)

논술은 제가 학원을 다닐 수가 없으니.. 이것또한 혼자 해결해야 할텐데..;

기출만 몇 번 해 보고, 수시 철에 합불여부와는 상관없이 일단 지원만 해 볼까요?

연대 1차 일반전형과 고대 2-2 일반전형을 생각 중인데.. 연대는 수능 전이고, 고대는 수능 후고..

한다면 둘 다 넣어보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정시에만 집중할까요..?

 

마지막 질문은.. 제가 모의고사를 보면, 수리가 약합니다. (사실 혼자 하면서 EBS 인강으로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꾸준히 공부를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ㅠㅠ 맘처럼 점수가 나와주질 않네요..

(언수외/국사/세계지리/근현대사/경제 순서) -  저는 아시다시피 검고생이므로 집에서 프린트로 시간을 재고 풉니다.

3월학평 : 99/51/92/44/46/42/47

4월학평 : 91/55/95/47/42/47/46

작년 (나이로 따지면 고2)에는 수리가 4등급에서 계속 머물더니..<<물론 공부를 지독하게 하지 않은 탓이겠죠ㅠ

그래도 앞부분부터 정신차리고 개념을 다시 하고 있는데 (현재 지수로그,함수,행렬까지 공부하고 수열 공부 중..)

1등급을 받지 못하면 연고대는 커녕 서성한 라인도 택도 없겠죠? ㅠ_ㅠ?

경제학과를 가려면, 올1을 받아야 하나요? (당연히 문과 상위권은 수리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연대는 사탐을 2과목 반영하고, 고대는 아직 발표 안 났지만 3과목을 유지하려는 추세인데..

저는 지금 4과목을 공부 중이거든요? 한 과목을 줄이고 3과목에 집중할까요.. 아니면 지금 그대로 4과목 유지하는게 나을까요?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회수 작성일
  3262 2010-06-26 오후 4:32:31
답글 작성자 : 대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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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신교육 입니다.

입시컨설팅 입니다.

 

본인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해결책을 찾지 못해서

많은 고민이 있을 줄로 압니다.^^

 

우선 지원하려는 연세대와 고려대 해당학과의 경우

기본적으로 수능 성적(등급)은 언수외탐 순으로 모두 1등급이 나와야 합니다.

1등급 내에서도 초반인지 후반인지에 따라서 지원가능한 학과가 달라지겠지요..

안타깝게도 학생의 경우 언외탐은 모두 가능성이 있지만 수리영역의 성취도가 너무 취약합니다.

 

두 학교 모두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 언,수,외가 각각 28.6%로 동일하므로

학생에게는 매우 불리한 조건입니다.

 

수리영역의 성취도를 최소한 2등급 초반까지 올리지 않는다면

합격은 불가능합니다.

 

또한,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는 상태에서

하루 순수한 공부시간이 7-8시간이라면 보통의 학습량 수준입니다.

최소한 순수한 공부시간이 10시간 정도까지 나올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세요.

 

언,외,탐은 매일 1시간씩만 투자하시고, 나머지 7시간은

모두 수학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탐구의 경우는 수리영역의 성취도가 어느 단계에 올라설 때까지

2과목만 집중적으로 학습하시는 편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은 학생의 몫이지만 수리영역을 잡지 못한다면

탐구영역의 성적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한편, 매일 똑같은 패턴의 공부시간 설정은 좋지 않습니다.

장소 또한 인근의 독서실, 도서관,집 등 장소를 주기적으로 바꿔가면서

매너리즘에 빠지는 현상을 사전에 예방하셔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집중력 향상과 학업의욕 고취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30분 가량 가벼운 운동(조깅, 스트레칭, 웨이트 등)을 하시길 권유합니다.

 

끝으로, 학부제와 학과제의 차이점이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학부제라는 것은 잘못된 학과선택에 따른 사회적 손실비용을 줄이기 위해

진로를 보다 신중히 택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둔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겠네요...

 

학부제의 경우 1학년 때는 공통교과 및 교양과목을 수강하며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를 보다 신중히 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학점순 대로 모집정원을 제한하기 때문에 인기있는 학과에 들어가려면

1학년 때 학점(점수)을 잘 받아야 합니다.

 

한편, 학과제는 특정학과를 입학 전에 미리 선택하므로

전공과목에 대한 탐색을 보다  일찍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부제에 비해 학과제의 학생들은 결속력이 보다 좋기 때문에

대학생활의 낭만과 멋도 충분히 누려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지원하려는 학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학과제의 지원가능 점수가 학부제 보다는 조금 높습니다.

 

이상 학생의 궁금증에 대해서 답변해드렸는데

만족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더 궁금하신 사항은 대신교육(02-555-8689)으로 문의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06-26 오후 4: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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