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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권 외고에 다니는 학생이에요.

 

저는 지금 내신 총합계가 4.9등급 정도?? 400명이 조금 넘는 학교인데 딱 절반 정도 등수 입니다.

하지만 과목별로 8등급까지 나온 등급도 있고 1등급은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공부를 너무 안 해서 내신 관리를 못 했거든요ㅠㅠ

그런데도 수시로 지원하려는 건...모의고사 수학 성적이 안 좋아서 입니다.

언어 외국어는 1등급이지만 수학은 거의 2등급을 받구요

가끔 1등급을 받지만 한 번은 3등급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연대 수시를 가고 싶은데요 내신이 안 좋아서 어려운 건 알지만 도전 해 보고 싶어요

과는 영문과를 쓰고 싶지만 성적이 안 되서 더 낮은 과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쓰고 싶어요

일단 텝스는 944점이구요 DELE(스페인어자격증) A1이 있어요

텝스 점수가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이번 해부터 등급제가 적용된다고 해서 너무 암울해요ㅠㅠ

지금 수상 실적은 교내 독서경시대회 최우수상(2009), 2008 성대 경시 장려상 밖에 없구요

MUNOS 2009와 YMUN(연대) 2010에 참가했어요

연대 글리는 스펙보다 생기부를 많이 보는 것 같아서 대회에 많이 참가하지 않았어요ㅠㅠ

봉사활동은 컴패션 편지번역 메이트로 90시간 정도 했구요

교내 학술 동아리 영미문학 연구회에서

'Interpreting the Symbol and the Theme of 'Where are you going Where have you been?' by Joyce Carol Oares'

라는 글을 썻구요 스페인 문화반 기장을 맡았습니다.

 

저는 앞으로 외교관이 되고 싶은데 외교관에게 있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영어를 대학에서 공부하고

고등학교 때 스페인어와 러시아어를 배웠는데요

스페인어와 러시아어는 고등학교에서 배운 것을 이어 학원이나 어학원 등을 통해 배우고 불어 또한 배워

유럽 또는 남미 전문 외교관의 자질을 갖추고 싶다고 자소서에 쓸 생각이에요

 

제가 위에 쓴 내용을 토대로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구요 제가 질문이 좀 더 있어요...

 

먼저 이번 해부터 연대에서 교외 경시대회를 생기부에 기록하지 말라고 했는데요

성대경시같은 경우는 벌써 기록이 되 있거든요... 기록했다고 불이익을 주진 않죠??

그리고 이번 전형에서 교외 경시대회 수상실적을 아예 반영을 하지 않을까요??ㅠㅠㅠㅠ

제가 딱히 스펙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내신이 엉망이라 하나라도 쓰고 싶은데...

 

다음으로 제가 오는 5월 30일에 있는 코리아타임즈 국제영어경시대회에 참가하려고 하는데요

권위없는 대회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정말 그런가요?? 작은 대회라도 수상 실적이 있는 게 났지 않나요??

그리고 이 대회의 경우 학교장 추천서를 원하면 제출할 수 있는데요

'교내 예선을 거친 후 학교장 추천을 받은 교외 경시대회의 수상실적'은 생기부 기록이 가능하다는데

학교장 추천서를 제출하는 게 좋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상담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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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교육 대표원장 신준호(합격의 신) 입니다.

입시컨설팅이군요..

 

요즘 연세대 글로벌리더 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이 많다보니, 여러 케이스를 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의 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무엇인가를 더 준비하려고 합니다.

물론 스펙이 많고, 실속있는 것이라면 더 좋겠죠..

 

그러나, 학교에 다니면서...내신성적을 관리하면서...논술도 준비하면서...수능도 준비하면서...

스펙을 준비한다는 것은 실제로 많이 어렵습니다.

 

대학에서 서류를 심사할 때에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고려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많은 스펙을 준비하기보다는 학생의 미래, 진로 등에 연관된 노력을 입중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답변

1. 외교관을 목표로 준비했다고 하는데...나름 연관성이 보이네요...

   자기소개서에 잘 표현하면 되겠습니다. 도움을 받는 편이 좋겠습니다.

 

2. 코리아타임즈 국제영어경시대회까지만 참가하도록 하고, 더 이상의 활동보다는 수능과 논술에

   관련된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이미 학교생활기록부에 쓰여진 기록은 관계없습니다. 또한 기록되지 않는 스펙에 대해서는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목록으로 따로 만들어서 제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4. 수시와 정시에 관련된 전체 입시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른 준비를 체계적으로 해야만 합격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학교 입시 선생님을 비롯한 입시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