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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신교육 신준호 원장입니다.

4월 30일에 진행되었던 입시컨설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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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에서 온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었다. 초등학교때부터 꾸준히 학원에 다니면서, 여러 번 학원을 바꾸기도 했지만...별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게다가 2달전부터 새로 다니는 학원이 강압적이다보니....더 이상 학원에 다니는 것이 싫어지게 되었다고 했다.영어학원을 주3회, 수학학원을 주2회 진행하고 있었지만, 학생의 의견대로 중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학원을 다녀야 하는 것이지에 대해 알기 위해 컨설팅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했다. 중간고사는 거의 80점대의 성적이 나왔지만, 기말고사는 60점대의 성적이 나오고 있었다. 아직은 어리다보니, 미래의 진로와 계획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고...이과와 문과 등 계열에 대해서도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때에는 고등학교에서의 계열을 미리 정하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계열별 특성에 대해서 설명을 해줄 필요가 있었다.

 

국어는 겨울방학에 EBS를 통해 인강을 본 적이 있었을 뿐, 평소에는 공부를 하고 있지 않았다.

 

수학은 이해력은 좋았지만, 개념을 활용하는 방법,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는 부분, 계산과정을 나열하는 습관 등이 부족했다.

 

영어는 듣기를 절반정도 틀리고 있으며, 독해는 익숙한 구문과 표현이 아니면 어려워했다. 게다가 자신의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진행을 하다보니...흥미도 잃어가고 있었다.

 

사회와 과학은 시험대비 벼락치기 위주의 공부를 하고 있었다.

 

 

해결책으로는..

1. 현재의 학원은 모두 중지

2. 과목별로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학습방법을 지도해줄 수 있는 학습관리 매니저 배정

3. 영어는 듣기와 직독직해를 꾸준히 진행하도록 계획

4. 수학은 개념을 이해,활용하는 방법과 계산과정을 기록하는 습관을 익히도록 계획

5. EBS 인강을 선정하고 활용하도록 계획

6. 나머지 과목(국어,사회,과학)도 학교수업과 복습을 연계하는 습관을 익히도록 계획

 

 

학생이 학원을 그만 다니고 싶다고 하자, 어머니께서는 많은 걱정을 하게 되었고...컨설팅을 받고자 했지만 학생이 반대하였다고 했다. 그래서 어렵게 설득을 해서 데려왔는데, 학생이 컨설팅 내내 밝게 모습으로 따라오고 있었다. 컨설팅 결과 학원은 중지하도록 하고, 매주 학습관리를 받는 것으로 했지만....학생은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어머니께서 강한 의지로 시키려고 하셨고...그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하였다. 학생이 원치않으면, 진행을 안하는 것이 원칙이지만...아직은 학생이 어리고, 제대로 관리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대되기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학생이 빠른 시간내에 적응하도록 더욱 노력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