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온 고등학교 예비 3학년 인문계열의 남학생이었다. 부모님께서 워낙 미남미녀라서 상담분위기가 더 좋았었다. 어려서부터 강원도지역에서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모의고사는 언어1등급, 외국어1등급, 수리1등급, 탐구1~3 등급으로 매번 전국에서 1% 안에 들었으며, 내신은 1~2 등급으로 전교에서 2~3등의 위치에 있다. 사교육으로는 영어인강 주5회, 수학학원 주2회, 논술학원 주1회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였다. 목표대학은 서울대 사회과학계열과 서울대 인문계열이었다. 수시와 정시에 대한 가능성과 준비방향에 대해 알기위해 컨설팅을 신청했다고 했다.

언어는 현재의 실력을 유지하기위해 최소한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수리는 격일로 모의고사를 풀면서 정리하고 있었다.

외국어는 텝스를 준비하기 위해 인강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탐구의 경우 1학년때 국사, 2학년때 윤리,사회문화, 3학년때 경제를 배운다고 하였다.

서울대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텝스를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800점도 안되었으며 이번에 900점이 넘을 자신도 없었다. 성적에 비해 봉사와 임원, 외부상 수상 등 스펙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는데 있어 일반이 아닌 지역균형선발 (지균) 로 준비를 권유하였다. 그렇게 하려면 3학년 내신을 1등급으로 모두 맞아야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준비를 하기 위해 올 겨울방학은 수능 준비를 미리 해야 한다고 설명을 드리고 과목별로 올바른 공부방법을 잡아주었다.

해결책으로는..

1. 언어는 확실한 독해력을 확보하기위해 문학, 비문학 전반에 걸쳐 보강할 수 있는 학습방향 설명

2. 수리 : 심화문제(박스문제) +약한단원(경우의 수) 보강하는 방법과 효율적인 오답노트 작성 및 활용방법을 설명

3. 외국어 : 텝스에 대한 비중을 줄여서 조금씩 꾸준히 하도록 하고, 모의고사 만점 목표로 보강하도록 계획

4. 사탐 : 국사와 경제는 인강을 직접 지정해주었으며, 윤리와 사문은 교재를 정해줌

5. 수시대비 : 내신을 3학년 1학기에 전과목 1등급을 목표로 준비하도록 함

6. 논술은 글씨, 도입 부분, 어휘 선택, 지문분석, 출제자의 의도 파악 등으로 나누어서 보강하도록 함

모의고사에 강점이 있는 만큼 서울대는 수시보다는 정시에 더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하지만 수시도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수시는 서울대 지역균형, 2-2 에서는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시에서 최소한 고려대 경제학과 이상은 진학이 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수시 준비에 무리를 하는 것 보다는 정시준비, 즉 현재의 모의고사 점수 유지가 중요해 보인다. 탐구영역에서 가끔 3등급이 나올 때도 있는 만큼 탐구의 기본개념을 잘 다져서 전영역을 1등급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고3 중간고사 이후인 5월에 재방문을 하여 수시 전에 최종 점검을 들어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