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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신교육 대표원장 신준호입니다.

4월 14일에 진행되었던 맞춤교육(학습)컨설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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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으로 직접 내려가서 만난 고등학교 3학년 문과 남학생이었다. 예의도 바르고, 공부에 열의가 있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매일 서당에 다니며 한문을 공부했고, 고등학교 2학년에 기숙사에 머물게 되면서 주 3회 다녔고, 고3이 되어서는 대입 준비를 하느라 한문 공부를 못하고 있었다. 중학교 2학년때 한자 2급의 자격증을 땄으며, 명심보감, 격몽요결, 논어 등 여러 권의 책을 배웠다.

고려대 한문학과, 성균관대 유학과, 한문학과 등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었다. 내신은 약 2.5등급이며, 모의고사 성적은 언 1등급, 수 1등급, 외 3등급, 사탐 1~2등급, 한문 1등급 이었다. 사교육으로는 언어인강 주2회, 영어과외 주2회, 수리과외 주2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컨설팅을 통해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은 한문 공부를 열심한 노력을 부각하는 입학사정관제의 준비와 가능성, 경제지리의 인강 활용여부, 언어와 영어의 성적 향상방법 등이었다.

 

언어는 비문학 부분에 대해 인강을 진행하고 있었다.

 

수리는 과외를 통해 심화 문제를 풀고 있었다.

 

외국어는 직독직해를 통한 의미파악이 제대로 안되고 있었다.

 

사탐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과목을 수능과목으로 정해서 진행하고 있었다.

 

 

해결책으로는..

1. 한문을 오랜 기간 공부한 과정을 부각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준비 진행

2. 언어는 이해가 되지않는 비문학 지문을 정확히 푸는 방법과 공부방법 설명

3. 수리는 현행대로 진행

4. 외국어는 직독직해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공부방법 설명

5. 사탐은 사회문화, 경제지리, 한문...으로 결정하고 경제지리 인강 선정

6. 6월 모의고사 이후 재상담 진행

 

 

십 수년을 컨설팅하면서 많은 학생을 봐온 나로서도 10년을 한결같이 서당에 다니며 한문을 공부해 온 학생을 처음 보았다. 그만큼 대견하기도 했다. 서당에 다닌 시간과 노력만큼, 영어와 수학을 포함한 다른 부분의 희생을 감수하고 지켜온 과정이다보니 한층 소중해 보였다. 이런 학생이야말로, 우리 나라의 옛 서적과 문화를 연구하는 국학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다행히도 모의고사 성적도 괜찮기에, 수시와 정시에 대한 준비를 잘 병행하도록 도와준다면...충분히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단지, 어머님은 그 지역의 대학 진학률이 너무 실망스럽다보니...또한 타 입시컨설팅 업체에서 도움을 받지 못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보니...상당히 불안해하고 계셨지만, 이번 컨설팅을 통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시게 된 점이 안동의 맑고 깨끗한 공기만큼이나 기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