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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신교육 신준호 원장입니다.

5월 21일에 진행되었던 입시컨설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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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에서 온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었다. 첫인상에서 의지가 느껴지는 학생이었는데, 컨설팅을 진행할수록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 2학년까지는 주어진 공부만을 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게임을 즐겨하는 등...머리는 좋고, 노력은 하지않는 학생이었다. 중학교 3학년때 집안의 사정으로 사교육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때서야 비로소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고...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는 길은 공부뿐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노력한 결과, 반에서 10등 정도의 성적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스스로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영어듣기와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학교성적은 전교 10등이내의 수준으로 급상승하였다. 내신성적은 1.1등급이었고, 모의고사 성적은 언어 1등급, 수리 3등급, 외국어 3등급. 탐구 2등급이었다. 목표대학은 서울대와 연세대의 심리학과였다. 사교육은 어머님 친구분에게 수학과외를 주2회 진행하고 있었다. 혼자서 공부하는 자세와 방법은 어느 정도 되어 있지만,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과 영어 듣기에 대한 공부방법에 대해 알기위해 입시컨설팅을 신청했다고 했다.

 

언어는 학교수업을 위주로 공부하고 있었다. 아직 수능 위주의 공부는 아니었지만, 언어의 전반적인 실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하고 있었다.

 

수리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개념에 대해 이해가 덜 되어있다보니, 응용 문제와 신유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이 많이 부족했다. 학교 내신은 그럭저럭 준비할 수 있었지만, 수능에 관해서는 공부방법 전체의 변화가 필요했다.

 

외국어는 어휘를 암기하는 것과 독해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괜찮았지만, 듣기는 공부도 안하고 있었으며 절반만 맞추고 있었다.

 

사탐은 학교수업을 위주로 공부하면서, 암기와 이해를 적절히 병행하는 공부방법을 실천하고 있었다.

 

 

해결책으로는..

1. 기말고사 이후 재방문해서 추가 입시컨설팅을 받을 것

2. 수학에 대해 학생에게 맞는 인강을 선정해주고, 문제집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모르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

3. 영어 듣기를 비교적 단기간내에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어휘와 독해를 꾸준히 하도록 함

4. 수시와 정시에서 학생에게 맞는 입시전형을 찾아주고 준비과정에 대해 설명

 

 

사실 학생 혼자의 힘으로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운 것일지도 모른다. 내신성적과 비교과 스펙, 논술, 면접, 수능성적까지 준비한다는 것은 부모의 지원과 학교의 도움, 사교육의 혜택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오늘 만난 학생은 그 불가능에 가까운 일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어려운 환경에서..포기할 수도 있는 환경에서..그 목표를 이루기위해 노력하는 것은 참 아름다운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꼭 도움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