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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신교육 신준호 원장입니다.

5월 15일에 진행되었던 입시컨설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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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온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었다. 머리가 비상할만큼 좋지만, 노력은 많이 하지않아서 조금씩 성적이 떨어져가고 있었다. 고1때에는 전교 10등이내에 들었지만, 최근에는 전교 90등 정도의 수준이라고 했다. 목표는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의 경영학과였지만, 최근에는 이화여대 이상만 진학하면 만족할 정도로 낮아졌다. 경영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별다른 이유는 없었고, 컨설팅을 진행하다보니, 오히려 사회과학계열이 더 어울린다고 판단되었다. 교수인 아버지와 의학박사인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무리한 공부계획을 세우고, 최상위권 학생들과 같은 교재와 사교육을 진행하다보니...생각대로 진행도 안되고, 성적도 떨어져 가고 있었다. 내신성적은 약 1.8등급이고, 모의고사는 언어 1등급, 수리 1등급, 외국어 2등급, 탐구 2~4등급이었다. 중학교때부터 약했던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언어와 사탐의 성적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었다. 물론 수학에 대해서도 아직은 자신감이 부족했다. 사교육은 언어학원 주1회, 영어학원 주2회, 수학학원 주2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남은 기간동안 수시와 정시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목별로 자신에게 맞는 교재와 공부방법은 어떤 것인지를 알기위해서 컨설팅을 신청했다고 했다.

 

언어는 학원수업과 숙제에만 의존할 뿐 자신의 약한 부분에 대해 보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모의고사마다 성적이 1~3등급이 번갈아 나오는 등, 체계적인 학습계획과 실천이 필요했다.

 

수리는 학원에서 너무나 많은 양의 숙제를 내주기에....그 숙제를 하는 것에 대부분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었다. 모의고사류의 문제에 대한 적응력은 좋았지만, 새로운 형태의 문제에 대한 접근과 발상법에 대한 훈련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외국어는 정확한 의미파악이 안되기 때문에 항상 2등급의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

 

사탐은 아직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기에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었으며, 여름방학부터 중점적으로 공부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해결책으로는..

1. 매일, 매주 학습량을 정하고 그에 따른 이해도를 파악해서 전체적인 학습을 관리할 학습관리 매니저 배정

2. 언어는 학원교재외에 EBS교재를 통해 쓰기와 문학, 비문학에 관한 일정량을 풀도록 했으며, 매주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음

3. 수리는 쉬운 개념문제 위주로만 진행을 하는 것을 기출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문제의 의도를 파악해서 접근하는 공부방법 설명해줌

4. 외국어는 어휘를 보강하는 방법과 영어 어순에 맞춰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줌

5. 사탐은 수능 주력과목으로는 윤리와 사문을 선정하고, 근현과 경제는 내신 성적관리차원에서만 공부하도록 계획

 

 

학원을 다니면서 숙제를 하는 것이 공부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정작 더 큰 문제는 학원 교재에는 문제만 있을 뿐 정답과 해설이 없다보니, 문제를 푼 이후에는 학원에 가기 전까지 확인, 보강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런 상황이 되다보니 학원수업 전날에 숙제를 하는 형태의 공부가 진행이 되고 있었다. 성적이 오르려면, 맞은 문제와 틀린 문제에 대한 분석과 보강이 필수인데...전혀 그러한 공부가 되지 않다보니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확실한 성적 향상을 위해서 문제집을 새로 선정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었으나...실천에 관한 부분이 걱정이 되었기에 학습매니저를 배정하게 되었고, 추가적인 컨설팅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