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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후기 한양대, 서울시립대 건축학과가 목표인 중위권 고3 이과생 대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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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신교육 신준호 원장입니다.

5월 8일에 진행되었던 입시컨설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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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에서 온 고등학교 3학년 이과 남학생이었다. 부모님과 함께 왔는데 목소리도 작고 단답형의 대답을 하는 등 초반에는 컨설팅 진행이 쉽지가 않았다.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다보니, 자신의 현실과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부모님을 빼고, 나와 학생...둘이서 입시 컨설팅을 진행하게 되었다. 부모님의 목표는 한양대와 시립대 건축학과였는데, 학생은 건국대 정도만 가더라도 좋겠다고 했다. 내신성적은 4~5등급이었고 모의고사 성적은 언어 2~3등급, 수리 3~4등급, 외국어 2등급, 물리/화학/화학2는 3등급, 생물은 5~6등급 이었다. 사교육은 언어인강 주1회, 영어인강 주2회, 수학인강 주3회, 화학2 인강 주2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기본적인 성적을 확인한 후에 모의고사 시험지와 문제집을 하나하나 분석을 하였다. 풀었던 과정을 살펴보고, 테스트도 하고, 개념 설명을 이해하는 정도를 파악하면서 학습부분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언어는 쓰기부분의 보강이 필요했고, 시험시간이 약 5~10분 정도 부족했다. 문학과 비문학은 크게 어려워하지 않았다.

 

수리는 수1, 수2 모두 정리가 되어있지 않았다. 아직 개념도 정리가 안된 단원도 많이 있었다. 심화미적에 대해서는 이제 진도를 나가고 있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다. 기출문제도 아직 풀어보지 않다보니 쉬운 문제도 틀리고 있었다.

 

외국어는 직독직해와 듣기에 대한 감각은 좋았다. 그러나, 어휘가 부족하고 익숙치 않은 구문이 나올 때...정확한 해석을 못하고 있었다. 학생의 수준보다 어려운 독해집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제대로 된 공부도 안되고 성적향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않고 있었다.

 

과탐은 생물을 아직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서 성적이 안나오고 있었고, 나머지는 중간 정도의 수준은 되었다. 특히 물리에 대해서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3등급의 성적은 받을 수 있었지만, 2등급 이상의 성적은 받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포기를 하고 생물을 선택하여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과탐에 대해 전반적으로 공부시간도 많이 들고, 성적향상도 어려웠다.

 

입시컨설팅을 통해 알고 싶은 것은...다음과 같았다.

1. 성적을 올리는 방법

현재의 성적을 단기간내에 올리려 하다보니 수준에 맞지않는 문제집을 풀고 있었으며,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공부방법도 모르고 있었다. 일단 그 부분에 관한 조정이 필요했다. 언어는 쓰기와 문학, 비문학 등을 매일 할 수 있도록 교재와 분량을 정해주었다. 수리는 수1에서 경우의 수~통계까지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그 외의 부분은 문제를 풀도록 했으며, 수2와 심화미적은 학교수업과 복습만을 하도록 했다. (수리나형을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외국어는 학생의 수준에 맞는 모의고사 교재를 정해주고 격일로 풀고 분석검토하도록 했다. 물리와 화학은 약한 단원을 정리하도록 했으며, 화학2는 인강을 듣도록 했다.

 

2, 수학성적의 하락원인

개념을 정리한 단원은 기출문제를 풀지 않았고, 개념 정리가 부족한 단원은 기출문제를 풀고 있었다. 현재의 수준으로는 수리나형을 선택해야 하는데, 중상위권 대학의 건축관련학과는 대개 수리 가형이 지정이라서 수2와 심화미적을 주로 공부하고 있었다. 아직 수1도 많이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수리 나형을 선택하고 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했다.

 

3. 건축학과를 지원할 때 수리 가형과 나형의 선택가능 여부

상위권 대학과 중상위권 대학은 주로 수리 가형을 선택해야만 지원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학생의 성적은 중위권 대학에 지원이 가능해 보였고, 수학 자체도 공부할 부분이 많았지만, 언어와 외국어, 과탐도 공부할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수리 나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 보였다.

 

4. 생물 공부방법

학생이 지원가능한 학교는 대개 과탐을 2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3등급이 나오는 물리와 화학1, 화학2 중에서 2과목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했다. 그러므로 여태까지 공부를 안했던, 성적이 잘 안나오는 생물을 공부할 필요없이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되었다.

 

학생과의 컨설팅을 끝낸 후에, 부모님을 다시 모셔놓고 그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고 도움을 요청하였다. 학생의 상황을 모두 확인하신 후에는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로 하셨고, 학생도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고1때에 컨설팅이 진행되었더라면, 학생의 어려움은 지금보다 훨씬 덜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회수 작성일
  5520 2010-06-21 오후 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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