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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신교육 대표원장 신준호(합격의 신) 입니다.

7월 23일에 진행되었던 입시컨설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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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올라온 고등학교 3학년 문과 여학생이었다. 창원에서 중학교를 나온 뒤, 특목고로 진학을 하기위해 타지역에서 하숙을 하고 있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2학년때에는 미술학원에 다니며 미대를 준비하기도 했다. 목표대학은 최상위 10개 대학이었다. 학과는 상관없었다. 미래에 대한 진로가 결정나지 않았기에, 대학에 맞추어 진학하려고 했다. 내신성적은 7등급 정도였고, 모의고사 성적은 언어 2~3등급, 수리 3~5등급, 외국어 1~2등급, 사탐 4~5등급 이었다. 사교육은 수학과외를 주2회 진행하고 있었다. 같은 학교의 친구가 입시컨설팅을 통해 큰 도움을 되었다고 소개를 받아 신청하게 되었다고 했다. 언어와 수리, 사탐은 아직까지 공부방법을 정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그 부분의 도움이 시급했다.

 

언어는 고2까지는 거의 1등급이 나왔지만, 3학년 들어서서 3등급까지 떨어지게 되었고...원인도 해결책도 찾지 못하고 있었다.

-> 쓰기를 한 번도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2개 정도 틀리고 있었기에, 교재 선정과 학습량 설정을 해주었다. 현대시와 고전시에 대해서는 각각 다른 방식의 공부방법을 알려주었고, 소설과 비문학에 대해서는 출제의도와 문제보기에 대해 준비하는 공부방법에 대해 알려주었다.

 

수리는 그동안 거의 공부를 안한 편이어서, 중학교 과정까지도 상당부분 잊어버렸다.

-> 현재의 과외는 중학과정, 고1과정의 결손부분에 대한 보강은 없이 수1만 반복해서 문제집을 풀고 있었기에...성적과 실력에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되어 중지하도록 했다. 학생의 수준에 맞는 인강을 선정해주었으며, 8월말까지 끝난 후에 새로운 공부방법을 제안해 주기로 했다.

 

외국어는 어휘와 어법 문제를 틀리고 있었다.

-> 어법에 관해서는 과외를 통해 단기간내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었고, 독해는 능동적인 해석을 통해 정답율 향상과 시간단축을 하도록 방법과 교재 활용법을 알려주었다.

 

사탐은 경제와 경제지리, 정치 등 3과목을 공부할 예정이었다.

-> 남은 기간동안 3과목을 공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정치는 포기하도록 했다. 경제와 경제지리는 학생에게 맞는 인강을 찾아서 8월말까지 끝내도록 했다.

 

 

해결책으로는..

1. 언어와 수리를 비롯한 과목별 학습부진 원인 파악 및 해결책 제시

2. 목표의식 부재로 인한 학습의욕 저하를 해결하기 위한 입시 플랜과 합격 가능성 인지

3. 9월에 추가 컨설팅을 통해 수능 마무리 계획을 논의하기로 함

4. 논술을 포함한 수시준비은 진행 안하기로 함

 

 

컨설팅 중간에 잠깐 눈물을 보였던 학생은 미대를 준비하다가 포기한 이후로는 대학 진학에 대해 거의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3학년 들어서도 거의 공부를 안하다가, 최근 2개월 정도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이유를 파악해보니, 그동안 공부를 안했기에 지금부터 아무리 열심히 해도 늦었다고 생각이 들어 아예 시작할 생각조차 안했던 것이었다. 분명한 것은 지금부터 제대로 공부를 해도 늦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학생에게 유리한 부분과 불리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서 우선순위에 맞게 공부를 진행하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일단은 한국외대와 홍익대(자율전공)을 목표로 진행한다면 충분한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되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왜 학생들은 수능에 임박해서 컨설팅을 받는 것일까? 미리미리 받으면 편하고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