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학원가는 물론 아파트 단지 근처에도 무인스터디카페는 넘쳐나고 있다. 깨끗한 학습환경, 저렴한 비용 등을 바탕으로 학생의 선택을 기다리는 수많은 무인스터디카페.

산술적으로 해당 지역의 학생수를 감안해서 판단해보면, 이익은 커녕 손해만 안봐도 좋겠다는 말이 사실인 듯 하다.

무인으로 운영되다보니 가방만 갖다둔 학생, 잠자는 학생, 스마트폰만 쳐다보는 학생, 친구층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 등이 제법 많다.

취업을 준비하는 성인도 자기주도적인 생활관리가 안되는 상황에서 청소년이 무인스터디카페를 통해 효율적인 학습을 진행한다는 것이 꽤나 어렵다.

필자는 학습컨설팅을 96년부터 진행하면서 컨설팅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자기주도학습관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회사 근처인 논현동에 자기주도학습관을 만들었기에 이용하는 학생들이 1시간 넘는 교통시간이 걸리는 아쉬움과 미안함이 있었다.

2007년부터 입시내비를 만들어 2013년부터 학원에 공급하면서 학원운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개발했다. 학원운영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모의고사 등 다양한 시험의 자동채점과 분석표, 효율적인 학습플래너 앱 등이다.

해당 기능을 잘 사용하는 학원을 분석한 후, 필자의 학습컨설팅과 자기주도학습관 운영 경험을 바탕로 관리형스터디카페를 운영하는 노하우를 정립했다.

무인스터디카페를 운영하면서 폐업을 고민하면서 관리형스터디카페로의 전환을 생각하신다면 운영노하우를 전하며 진정한 관리형스터디카페를 함께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제 고민보다는 직접 움직여서 보여줄 때다. 그래야 대세가 되고 전성시대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