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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배정 후 예비 고교생이 확인해야 할 것

 

후기 일반고 신입생 배정 학교 발표가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중3과 고1은 학교생활 전반과 학습량은 물론, 성적 평가 방법도 완전히 다르다. 절대평가 방식으로 90점을 넘으면 A등급을 받을 수 있던 중학교 때와 달리 고등학교에서는 점수와 상관없이 상위 4% 안에 들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채 고1 1학기를 맞이하면 3월 학력평가, 중간고사 등이 밀려오며 ‘멘붕’에 빠지기 쉽다. 졸업식 후 고교입학 전까지 내가 다니게 될 고등학교는 어떤 곳인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등을 미리 알아보고  학업계획은 물론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는 무엇이 기재되는지  동아리 활동, 독서활동, 봉사활동 등 고등학교 생활 전반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자.

 

 동아리

 

고등학교의 동아리는 중학교의 동아리보다 훨씬 다양하고 구체적이다. 자신이 가게 될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해 어떤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는지, 각각의 동아리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확인해보고 나의 희망 진로와 연관된 동아리 활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고려하여 고등학교 생활 계획을 세워보자.

특히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은 교우관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대입 수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희망전공에 대한 열정과 전공적합성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자연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과학 동아리나 수학 동아리의 활동계획서나 활동보고서를 살펴보자. 그 중에서도 과학 쪽에 관심이 가는 학생이라면, 여러 과학 동아리의 커리큘럼을 살펴보며 자신에게 실험 위주의 활

동을 하는 동아리가 적합할지, 관찰 위주의 활동을 하는 동아리가 더 적합할지 한번 상상해보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교과서 목록 확인하고 미리 한번 읽어보라.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고1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수업과 공부 등 학습에 관한 부분. 공부해야 할 과목 수와 학습량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수업 평가 방식도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뀌기 때문이다.

자신이 진학할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해 교과서 목록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내가 다닐 학교에서는 과목별로 어떤 출판사의 책을 수업에 활용하는지, 해당 교과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교과서를 미리 한번 읽어보며 과목의 전체 흐름을 익혀두면 입학한 뒤 수업 적응에 도움이 된다.

 

‘커리큘럼’을 살펴보라.

 

과학중점학교에 지원한 학생들의 경우 과학중점반의 커리큘럼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과학중점반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업이나 과학 관련 체험 등 다양한 과학 관련 활동을 하게 되며, 2학년 때부터는 교육과정도 일반 학급과 다르다. 미리 과학중점반의 커리큘럼을 살펴보며 그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일반고의 영재학급에 지원하고자 하는 상위권 학생이라면 홈페이지에서 영재학급 지원 시기와 지원 조건, 활동 내역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참고-에듀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