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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언어 ]

시 , 상황태도 정서 중심 감상
소설 , 인물에 초점을


언어 / ‘ EBS 수능특강 언어영역' 장희민

장희민 선생은 “ 자기가 하려는 것이 무엇이 되었든 좋아하면 잘하게 된다 ” 며 “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언어영역을 좋아할 수 있을까 하는 것 ” 이라고 말했다 .

장 선생은 우선 문학을 좋아하는 방법에 관해 아이디어를 풀어놓았다 . 소설이 여러 사람이 등장하고 여러 장면이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이야기라면 시는 한 장면에 초점을 맞춘다 . 시에 대한 이해는 그 장면이 어떠한 상황인지 파악하면 대충 윤곽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

‘나보기가 역겨워 / 가실 때에는 /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에서 상황은 이별을 앞에 둔 상황으로 보인다 . 그렇다면 이별에 대처하는 태도는 어떨까 ? ‘말없이 고이보내 드리오리다'로 보아 ‘이별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비록 마음이 아플지 몰라도 .

시의 이해는 이렇게 세 가지 ‘ 상황 태도 정서 ' 를 중심으로 감상하는 게 첩경이다 . 분명 시의 숨은 의미가 읽히고 수능 문제에서 주로 물어보는 ‘ 상황 , 태도 , 정서 , 함축적 의미'와 관련된 문항은 쉽게 풀수 있게 된다 . 다만 시의 표현상 특징이나 어조 같은 시의 기본개념은 미리 숙지해야 한다 .

소설은 인물에 초점을 두어 읽는 습관이 가장 긴요하다 .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 중심인물과 주변 인물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도 소설읽기의 주된 부분이다 . 소설의 지문은 소설 전문이 제시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지만 제시된 지문만으로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는 점을 유념하고 미리 겁먹지 말자 . 제시문 안에서 완결된 사건을 파악하려고 애쓰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 . 소설은 ‘서술상 특징 , 인물의 성격과 관계 , 태도와 소재의 기능'을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 결국 서술상 특징 , 배경과 소재의 기능 같은 개념을 필수도 기억해야 함은 당연하다 .

상당히 비중이 커지고 있는 비문학은 내용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이다 . 문제유형이 ‘주제 파악 , 세부내용 일치 , 내용을 바탕으로 추론하기 , 어휘'등이기 때문이다 .

언어영역은 어디까지나 언어영역임을 기억하자 . 과학이나 예술 지문이라고 해서 과학이나 예술에 관한 배경지식이 풍부해야만 지문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글 전체를 읽고 글 쓴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각 문단의 핵심을 짚어내는 능력이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 언어영역의 비문학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 수험생들이 주목해야할 것은 지문을 분석해내는 분석력이다 . 그림이나 그래프를 제시하는 경우 문과성향의 학생들은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언어영역임을 염두에 둔다면 그림이나 그래프 보다는 그와 관련된 지문의 내용이 어디인지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면 그뿐이다 .

비문학에서 염두를 두어야 할 핵심 중 하나는 시간배분 연습이다 . 평소 어려운 지문을 중심으로 핵심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고 틀린 문제를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긴요하다 .

어법문제는 수험생에게 막연하게 어렵다고 인식된다 . 그러나 어법만큼 개념에 충실한 문항도 없다 . 필수가 되는 개념 ‘품사 , 성분 , 어근과 접사 , 어간과 어미'같은 기본개념을 충실히 다진다면 어법문제를 어렵게 느끼지는 않을 수 있다 . 


[ 수리 ]

수리영역 , 개념정리부터
평가원기출문제 잘 살펴야

수리 / ‘ EBS 심주석 의 수능특강 수학 1 미운 오리 탈출기 ' 심주석

심주석 선생은 대폭 개편 이후 EBS 수능활용법을 세가지로 요약했다 . 먼저 자신과 맞는 선생님을 찾는 노력을 꼽았다 . 유명세에 따라 선생님을 선택하면 스스로 맞추어 나가기까지가 힘들고 그 과정에서 포기하는 학생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 일단 먼저 자신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생님을 택해 그 선생님의 말씀대로 학습계획을 잡아보는 게 우선이다 .

모든 강의를 다 들어야 한다는 강박도 피해야 한다 . 가장 기본적 강의 , 보강 , 마지막 실전강의 등 가장 필요한 강의로 커리큘럼을 작성하고 반드시 실천에 옮기는 게 필요하다 . 여유가 생길 때 기획강의나 특강으로 커리큘럼을 확장하는 게 좋다 .

듣는 것만으로 내 것이 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 강의 듣기 전 적당한 예습 , 충실한 강의내용정리 , 강의 이후 무한적인 복습이 따라야 강의 내용은 내 것이 된다 .

구체적으로 수리영역의 학습법으로는 역시 확실한 개념정리가 가장 긴요하다 . 수학은 정의에서 출발한다 . 즉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묻는 문제는 이미 다양하게 출제되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출제될 것이다 . 단순히 공식을 외워서 풀수도 있겠지만 이 문제가 무엇을 묻는 문제인지 , 출제자가 무엇을 묻는 문제인지를 생각하면서 개념을 꼼꼼히 따져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 다른 단원과 통합된 문제에 대한 연습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

단원별로 핵심유형의 문제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 핵심유형문제는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 다시 풀 때는 다른 방식으로 풀 수 있는지 더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계산이 복잡해 질수록 틀릴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자명하다 . 일단 기본유형은 문제은행식으로 머리 속에 넣어 두어야 한다 . 새로운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떤 유형과 유사한지 어떤 내용으로 접근 가능한지를 고민해 적절한 해법을 찾는 게 필요하다 . 가능한 답을 보지 말고 다른 문제와 비교 검토해보는 게 더욱 효과적이고 시야를 넓히는 방법이다 .

평가원 기출문제를 눈여겨보자 . 2005 년 6 월 모의평가부터 2010 년 수능까지 12 번의 모의평가와 6 번의 수능이 치뤄졌다 . 기출문항의 수만도 수학 Ⅰ (540 문항 ) 수학 Ⅱ (234 문항 ) 미문과 적분 (90 문항 ) 이다 . 수학의 중요한 개념을 가지고 만든 문제는 모두 망라돼 있다 . 당연히 최근 수능에서는 내적 문제 (2 가지 이상의 개념을 묻는 문제 ) 가 자주 등장하고 있는 경향을 띄고 있고 특히 올해의 경우 어렵게 출제되지 않을 것에 대비해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갖는 것도 긴요하다 . 고 3 수험생일지라도 학교 , 학원의 수업은 물론 EBS 방송강의 수업 전 반드시 먼저 생각해보고 풀어보는 게 중요하다 . 누가 어떻게 풀고있나를 구경하는 학습은 학습이 아니다 . 모의평가와 수능에 출제되는 신유형의 문제들도 결국 교육과정을 묻는 문제다 . 어렵게 여겨지는 이유는 문제를 읽고 그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개념 , 알고있는 지식들을 연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결국 스스로 문제 해결하기 위한 사고과정을 충분히 쌓아야 한다 .

마지막으로 매일 일정량의 수학 공부가 필요하다 . 하루 몇 문제씩이라도 꼭 풀도록 하자 . 수학은 감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다른 과목을 학습하는 날이라도 하루 세 문제 정도는 혼자 힘으로 해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 수리영역은 올바르게 공부하면 노력한 만큼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다 . 성급한 문제 풀이로 욕심 내지 말고 개념을 익히고 매일 일정 시간 학습을 통해 감각을 유지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 


[ 외국어 ]

수능당일까지 문법공부해야
같은 대본 반복청취 속도 UP '

외국어 / ‘ EBS 김정호 의 최강 수능특강 외국어영역' 김정호

김정호 선생은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으로 ‘ 자신감과 인내 ' 를 꼽았다 . 자신감이란 모든 일을 해내는데 필수적이며 인내는 긴 수험생활 동안 성적이 오르지 않을 경우 생기는 조급함에 대항하는 개념이다 . 효과라는 것은 임계점을 지나야 얻어지는 것이므로 99 개의 땀방울에서 좌절해 의지가 약해지면 100 번째 땀방울에서 보게 될 성과를 놓치게 된다 .

외국어 영역에서 가장 기본은 문법에 대한 인식을 바로 갖는 것이다 . 수험생들은 한국에서 주로 활자체로 영어를 배우게 된다 . 결국 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문법을 완벽하게 할 필요가 있다 . 문법은 어법 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빠른 독해를 위한 필수전제 조건이다 . 수능 당일까지 문법서를 절대로 놓지 말자 . 특히 수험생이 약한 가정법과 비교구문 , 도치구문에 대한 기본사항을 기억해야 하고 문법따로 독해 로가 되지 않도록 배운 문법사항은 곧바로 구문독해에 적용시켜 많은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 예컨대 동명사가 끝나면 바로 동명사가 나오는 해당 지문들을 찾아 그 부분에 포함된 구문만을 집중 독해하는 식이다 . 문법은 물론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구조와 생성원리를 이해하고 나서 이를 실전구문에 적용시켜 빠르고 올바른 독해가 가능케 하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문법과 독해는 따로 놀게 된다 . 다만 문법을 독해에 적용시킬 때는 해당 부분이 집중적으로 나오는 구문만을 통해 연습을 해야지 긴 글을 통해 읽는 방식은 유용하지 않다 . 전체적 맥락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유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

외국어 영역은 어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아 어휘학습법도 유념해야 한다 . 독해를 통해 어휘를 학습할 때는 모르는 어휘 밑에 뜻을 적지 말고 밑줄만 그어 두고 의미는 따로 기억하거나 따로 적어두어야 한다 .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독해지문을 보고 모든 어휘가 기억나는지 점검해야 하며 같은 지문을 반복적으로 ( 세 차례 이상 ) 읽음으로써 어휘가 익숙해 지도록 해야 한다 . 독해지문 없이 다량의 어휘를 한꺼번에 외워야 할 경우는 반드시 눈으로 자주 보아 익히는 게 필요하다 . 되도록 자투리시간을 이용해 자주 보아야 하고 화장실이나 침대 옆에도 일정량의 어휘를 적어두고 반복해서 봐야 한다 .

누적식 복습법을 적용해 최소한 한꺼번에 100 개 이상의 어휘를 짧은 시간에 보면서 이를 삼사일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보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게 좋다 . 어근과 접사는 가장 원론적인 어휘학습법이다 . 좋은 보카 강좌를 선택해 들으면 의외로 큰 수확이 있을 수 있다 . 제대로 기억하는 어근 하나가 열 개의 단어를 한꺼번에 붙들어 둘 수 있다 . 다만 동사만큼은 제대로 사전을 찾아서 공부해줘야 한다 . 동사는 단순한 하나의 의미가 아니라 그 뒤에 따라오는 문장 구조를 결정하므로 기본동사를 확실하게 알아두는 게 필요하다 . 한 개의 동사가 열개의 형용사나 명사를 대적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듣기는 우선 대본을 먼저보고 독해를 한 뒤 대본을 보면서 다시 듣고 완벽하게 들리면 대본을 덮고 최소한 열번 이상 들어야 한다 . 동일한 대본을 반복해서 듣되 그 속도를 점차 높여가면서 속청을 해서 완전히 익숙해지면 다음으로 넘어간다 . 듣기는 한번 듣고 다음문제로 넘어가는 방식은 곤란하다 . 속도를 점차 올려가면서 듣는 것과 미국영어를 듣기 위한 발음을 한번쯤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다 . 문제기본유형은 거의 같아서 특별히 유형별 듣기학습은 필요없지만 14 번부터 나오는 말하기는 오답률이 높으므로 유념해야 한다 . 말하기와 관련된 표현들은 별도로 많이 알아두어야 하는 이유다 .

독해는 구조 분석력 , 어휘력 , 그리고 배경지식과 추론능력등 종합적 사고가 요구된다 . 유형별 독해전략에 너무 골몰하면 정작 쉬운 문제도 틀리기 쉽다 . 기본적으로 모든 독해구문의 구조를 꼼꼼히 분석하면서 연습하는 게 좋다 . 물론 시험현장에서 꼼꼼히 독해하는 것은 시간관리상 허점이 생길 수 있지만 평소 공부에서는 정공법이 필수적이다 . 영어 역시 언어와 마찬가지로 출제범위가 없다 . 과학 역사 지리 천문 의학 등 인간의 모든 학문영역이 제시문으로 출제된다 . 평소 신문과 책을 많이 읽어 시사상식과 함께 교양을 쌓아둔 사람이 유리한 대목이다 .

문제풀이는 9 월 이후부터 집중적으로 하는게 좋다 . 그전까지 기본 개념들과 문장구조분석에 충실하면서 서서히 독해시간을 단축시키는 훈련을 해야 한다 . 문제풀이에 들어가면 모든 글에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는 게 좋다 . 이 글을 왜썼을까를 생각하면 의외로 쉽게 답이 보인다 . 10 월 들어서는 시간을 재고 현장 같은 상황에서 문제풀이를 서너 번 해 수능에 익숙해지는 게 바람직하다 .

최근 출제경향은 갈수록 지문이 길어지고 어려운 지문의 수가 증가함을 주목하자 . 너무 쉬운 지문만 풀지 말고 난해한 구조들을 뚫어보는 연습이 필요하고 시험상황에서 시간이 걸리고 약한 유형은 마지막에 풀도록 한다 . 


[ 사회탐구 ]

[사회문화] 융합된 지식 배경 현실을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

사회문화 / ‘ EBS 수능특강 윤윤규의 사회문화' 윤윤구

 최근 일반사회 수능 출제 경향의 포인트는 “ 융합된 지식을 배경으로 현실을 어떻게 분석할 것이냐 ” 다 . 개념을 확실히 정립해야 현실을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고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 윤윤구 선생은 “ 많은 수험생이 ‘ 알고 있다 ' 와 ‘ 이해하고 있다 ' 를 구분하지 못한다 ” 고 지적했다 . 개념을 단순히 알고 있는 상태에선 응용력이 떨어지게 마련 .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 응용력을 키워야 한다 .

윤 선생은 “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 ” 고 말했다 . 오랜 수능체제로 그간 쌓인 기출문제를 분석해 개념이 어떻게 확장됐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윤 선생이 추천한 학습법은 오답노트 . 단순히 틀린 문제에 대한 해설을 정리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 “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 ” 으로 접근해야 한다 . “ 문제를 틀렸다는 것은 문제에 사용된 개념을 잘못 이해했다는 것이고 , 이는 사고 패턴이 잘못됐다는 걸 의미한다 . 문제를 다시 풀어 정답을 도출하는 게 중요하다 . 틀린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 사고 패턴도 제자리를 찾아 정답률이 높아진다 . ”

고 3 학생들은 지금부터 “ 하루 30 분 20 문제를 기본패턴으로 공부 ” 해야 한다 . ‘ 인강 몰아듣기 ' 는 무조건 경계 . 많이 듣는 것보다 하나를 들어도 제대로 듣는 게 효과적이다 . 인강을 듣고 난 뒤엔 배운 개념을 자기언어화 할 수 있을 정도로 복습해야 한다 .

[한국지리] 자료해석 능력과 응용력 추론능력 공통적으로 갖춰야

한국지리 / ‘ EBS 수능특강 강봉균 의 한국지리' 강봉균

지리는 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로 나뉜다 . 공통적으로 자료해석능력 응용력 추론능력을 요구한다 . 인문 및 자연환경을 다루며 지도가 가장 중요한 학습자료로 활용된다 . 강봉균 선생은 “ 단원별 소주제와 내용을 학습하면서 지도를 학습해야 한다 ” 고 말했다 . 단순 암기를 지양하고 원리와 법칙을 완벽하게 학습해야 문제를 풀기 쉽고 정답률도 높아진다 .

한국지리는 수능에서 새로운 자료가 제시되는 경우가 있다 . 수험생 입장에선 당황스럽지만 사실 강 선생의 말에 따르면 “ 기존의 주제를 달리 표현한 지도 ” 다 . “ 학습내용만 곧이곧대로 파악할 게 아니라 어떤 자료로 표현될 수 있는지 , 주어진 자료가 어떤 내용을 표현한 것인지 ,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파악하는 능력을 길어야 한다 . ”

세계지리는 지엽적인 내용의 한국지리보다 큰 흐름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 강 선생은 “ 특정 국가나 대륙의 기후와 지형 등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기후와 지형이 농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파악해야 한다 ” 고 조언했다 . 경제지리는 다른 지리과목에 비해 학습 부담감이 적은 편이다 .

[한국근현대사] 나만의 개념노트 작성으로 역사의 인과관계 파악을

한국근현대사 / ‘ EBS 수능특강 최태성 의 한국근현대사' 최태성

최태성 강사는 “ 역사는 마라토너의 입장에서 공부해야 한다 ” 고 주장했다 . 짧은 기간 동안 무리하게 시간을 투자할 경우 마음이 급해 학습결손이 생기기 쉽고 , 언어 ? 수리 ? 외국어 영역 성적 관리에 소홀할 수 있다 .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문제풀이 ‘ 스킬 ' 만 쌓을 경우 단 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어도 고득점을 받긴 어렵다 . 장기적으로 꾸준히 개념을 학습하고 그것을 토대로 자료해석능력이나 문제 적용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

최 선생이 현 시점 (1 학기 ) 에서 추천하는 학습법은 ‘ 나만의 개념 노트 ' 작성 . 역사는 흐름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인과관계를 바탕으로 내용을 이해하고 개념을 정리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 노트에 흐름을 한 눈에 정리하라는 얘기다 . 아무래도 1 학기 때는 언 ? 수 ? 외에 쏟는 시간이 많을 수 밖에 없다 . 남은 시간을 쪼개 개념노트를 만들어 두면 차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자신이 가장 이해하기 좋은 형태로 정리했기 때문에 틈틈이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복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여름방학부터는 개념노트를 토대로 문제풀이 능력을 길러야 한다 . 최 선생은 “ 교육청과 평가원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재구성한 문제를 풀라 ” 고 조언했다 . 단원에서 중요한 내용을 파악하고 , 해당 내용은 어떤 유형으로 문제화 되는 지 재빠르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 접근이 쉬운 교육청 문제와 다소 거친 평가원 문제를 분리해 단계별로 구성된 문제를 푸는 것도 좋다 . 


[ 과학탐구 ]

[화학] 정확한 개념암기와 문제풀이 통한 적용력이 관건

화학 / ‘ EBS 수능특강 화학Ⅰ' 이희나

화학의 출제유형은 대부분 개념을 토대로 표나 그래프 등의 자료를 해석하는 것 , 실험결과를 분석하는 것 등이다 . 이희나 강사는 유형을 공략하기 위해선 “정확한 개념암기와 문제 풀이를 통한 적용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암기한 내용을 문제를 통해 완벽하게 학습했는지 확인하란 얘기다 . 학습자의 학습량에 따라 중단원 소단원 식으로 나눠 공부한 뒤 그때그때 문제풀이로 확인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

화학 문항의 대표적인 특징은 < 보기 > 로 이뤄진 선택지가 많다는 것 . 이 강사는 “오답 분석에 초점을 맞춰라”고 조언했다 . “선택지 분석을 통해 틀린 문구를 찾고 , 왜 틀렸는지 따져본 뒤 옳은 문구로 바꾸는 연습을 통해 출제자의 출제의도를 파악하고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 . ”

이 강사는 “자신의 개념어를 만들어라”고 조언했다 . 월별 모의고사를 치른 후 틀린 문제에 대한 개념을 개념서에 형광펜으로 표기하고 모르는 것을 정리해두는 것이다 . 자신이 갖고 있는 오개념을 파악할 수 있어 실점을 줄일 수 있다 .

[생물] 단원간 개념통합 문제 준비를
도표 등 꼼꼼히 분석해야

생물 / ‘ EBS 수능특강 생물Ⅰ' 허해룡

허해룡 선생은 생물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제시된 학습주제를 전반적으로 이해한 뒤 , 개념을 위계화하고 조직화해 재구성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고난도의 문제 대부분은 단원 간 개념을 통합시킨 형태다 . 교과서 목차를 통해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단원별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 허 선생은 개념도 제작 , 노래 만들기 , 도표 제작 , 그래프 그리기 등의 방법을 추천했다 .

다양한 도표와 그래프 실험 자료를 꼼꼼하게 분석할 필요도 있다 . “ 그래픽 자료가 교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와 연계돼 다수 출제 ” 되고 있기 때문이다 . 2010 학년 수능에서 다수 출제된 실생활 관련 문제도 대비해야 한다 . 다수 출제됐다 . 탐구 ? 실험 자료와 교과개념을 실생활과 연계해 학습하는 것이다 . “ 탐구 실험 자료의 경우 실제 자신이 주체가 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탐구 설계와 수행능력 , 자료의 해석과 분석 , 결론 도출 능력이 향상된다 . ”

효과적으로 수능을 대비하려면 최근 3 개년간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은 필수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 신유형을 정리하는 한편 각 문제의 답과 오답의 근거를 분석해 보는 등 깊이 있는 학습도 필요하다 . 오답노트 작성 관리도 필수다 .

[물리] 교과서 내용 최대한 쉽게
풀어가는 방법으로 공부하라

물리 / ‘ EBS 수능특강 물리Ⅰ' 정진선

정진선 선생은 물리를 “ 복잡한 자연현상을 가장 간단하고 가장 쉬운 말로 표현하는 학문 ” 이라고 정의했다 . 교과의 내용을 최대한 쉽게 풀어가는 방법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 “ 공식 위주의 단순 암기를 하는 공부를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물리현상의 예를 토대로 현상의 원리를 찾는 방향으로 학습설계를 해야 한다 . ”

개념학습은 역학 전자기학 열역학 등 대단원을 토대로 물리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 단 “ 물리공부의 가장 큰 적은 오개념 ” 이란 사실을 잊어선 곤란하다 . “ 오개념을 순개념으로 바꾸는 데엔 초기 개념 습득의 5 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 ” 하기 때문이다 . 전체를 파악한 뒤엔 각각의 대단원과 관련된 지식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과학사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물리 전반에 걸친 이해력을 높이는 것도 좋다 .

물리 문제는 대부분 정형화돼 있다 . 정형화된 틀을 벗어났다고 해서 겁먹을 건 없다 . ‘ 정성적인 문제 해결 훈련 ' 을 통해 어떤 문제라도 혼자 힘을 해결할 수 있는 내공을 키워야 한다 . 또 90% 이상의 문제에 그림이 붙어 있다 . “ 발문의 내용과 그림을 비교해 발문에는 있지만 그림에 없는 정보를 추가 , 그림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 ” 도 중요하다 .

[지구과학] 시각자료에 대한 분석은 필수
시사와 교과 결합문제 많아져

지구과학 | ‘ EBS 수능특강 지구과학Ⅰ' 김진민

지구과학 역시 공부의 시작은 개념 이해다 . 교과서를 토대로 기본 개념을 완벽히 숙지해야 한다 . 그림 그래프 도표 등의 자료가 대거 제시되는 과목 특성상 , 시각자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분석이 필수적이다 . 김진민 선생은 “ 수능에 항상 새로운 자료가 제시되는 건 아니다 .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토대로 단원별 시각자료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 자료분석 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기출의 자료를 응용해보는 학습을 추천한다 ” 고 조언했다 .

개념과 시각자료에 대한 학습이 완벽히 이뤄진 상태에선 실전 문제를 바탕으로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풀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능에 가장 근접한 형태로 출제된다는 측면에서 확실하게 학습해야 한다 . 문제를 풀고 난 뒤엔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에 정리 , 자신의 취약 단원을 파악해 학습결손을 채워야 한다 . ”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등 평소 지구과학과 관련된 시사이슈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다 . 최근엔 시사와 교과서적 지식을 결합한 문제들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


출처 : EBSi
  조회수 작성일
  9674 2010-06-18 오전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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