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제목 작성자
입시뉴스와흐름 [2013학년도 6월 모의고사] 쉽지만은 않은 모의수능…수시전략 세워야(종합) 대신교육
v>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7일 실시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언어영역은 EBS 교재 연계율이 높고 쉬웠지만 수리, 외국어 영역 등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8월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접수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1교시 언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며 "문학, 비문학 모두 EBS교재에서 출제하면서 지문은 거의 그대로 이용하고 핵심내용과 개념은 유지해 수험생들이 다소 쉽게 느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투스 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도 "EBS와의 연계율이 높고 현대시, 고전 시가, 소설 및 비문학 지문 등에서 학생들에게 친숙한 지문들이 나와 지난 수능과 비교해 대체로 평이하다"고 말했다.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이사는 "EBS 연계율이 80% 이상으로 더 높아져 EBS 교재내용을 이해했다면 수험생들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며 "작년 수능 언어영역의 만점자가 0.28%에 그쳤지만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1%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리영역의 경우 메가스터디는 가형, 나형 모두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과 비슷한 경향과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평가됐다. 입시전문가들은 다만 2,3점짜리 기본 문항은 EBS 반영률이 높았지만 사고력을 요하는 고난도 유형은 EBS와의 연계성을 체감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종로학원 김명찬 평가이사는 내용이 다소 까다로운 지문도 많았고 어법 문제 2개와 빈칸 문제 중 2∼3문제, 어휘 추론 1문제는 상당히 난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이날 모의평가를 시작으로 자신의 영역별 성적 수준을 파악,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본격적으로 세우고 하반기 수능 대비 공부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부터 수시모집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되고 원서접수 시기가 조정되면서 수시모집 지원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가스터디는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에서 나온 EBS 연계 문제와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남은 기간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와 정시모집 지원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웨이중앙 이만기 평가이사는 "올해는 수시모집 1차 원서접수일이 9월11일까지로 당겨져 9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지원 계획을 세울 여유가 적다"며 "따라서 오늘 모의평가 이후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수시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성학원은 "모의평가 결과가 나오면 수능 성적으로 정시모집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미리 파악한 후 수시 지원 대학을 몇 개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지금부터 더위가 시작되고 마음도 조급해지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쉽지만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다시 수능공부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회수 작성일
  5629 2012-06-13 오후 2:28:17
  덧글달기 
 
이전글 입시뉴스와흐름 [2013학년도 6월 모의고사] 수능 모의평가 실시…EBS 70%연... 대신교육 6/13 5675
다음글 입시뉴스와흐름 세계신규대학 평가…포스텍 1위, 카이스트 5위 대신교육 6/4 5672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