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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뉴스와흐름 고3 첫 학력평가, 영어 B형 선택자 전체의 ‘85%’ 대신교육
v>이번 시험결과로 유형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13일 진행된 올해 첫 전국학력평가는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도 AㆍB형 간의 난이도 차이가 뚜렷했다. 실제 수능에서도 이러한 출제 패턴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학력평가는 선택형(수준별) 수능으로 변경되는 첫 해 첫 번째로 치러진 학력평가인만큼 수험생들이 과목별 어떤 유형을 선택해야 하는지 가늠하는 기준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변수가 많아 이번 학력평가를 통해 AㆍB형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는 가급적 어려운 난이도로 준비해 두는 것이 좋으나, 만약 A형으로 전환하려 한다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A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 수시 최저학력기준의 충족이 가능한지를 판단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목별 유형 선택 경향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어려운 B형 선택자가 가장 많았던 영역은 영어로, 응시자의 85%가 B형을 선택했다. 이번 시험이 첫 모의고사인데다 영어 B형 선택 시 지원할 수 있는 상위권 대학이 많아지기 때문에 계열에 상관없이 많은 학생들이 B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영어는 인문, 자연계열의 상위권 성적대의 학생들이 모두 B형을 응시하기 때문에 B형에서 하위권 성적대인 학생이 A형으로 변경한다면 성적 향상 폭이 클 수 있다. 이 때문에 추후 쉬운 A형으로 변경하는 인문, 자연계열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의 경우 A형 선택자가 전체 응시자의 49%로 타 영역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부분 자연계열과 예체능계열 지원자였을 것으로 보이지만, 어려웠던 국어 B형의 영향으로 하위권 성적의 인문계열 학생들이 국어 A형으로 이탈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수학은 지난해 3월 학력평가와 비교했을 때, A형이 62%, B형이 38%로 비슷한 응시 비율을 보였다. 수학은 A, B형의 학습량 차이가 커서 자연계열 수학 B형 응시자 중, 정작 수능에서는 A형으로 변경하는 인원이 많은 편이다.

 

 

/한국대학신문

  조회수 작성일
  5555 2013-03-14 오후 3: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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